중고등학교 주변에 면학분위기를 흐리거나 청소년 건전문화조성에 저해요소가 되는 각종 시설물이 밀집, 환경 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YWCA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이 대구시 남구.중구의 29개 중고등학교 주변정화구역을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지역에는 16종 1천2백30개의 업소가 있는데 분식/식당(2백99개소, 24.3%%)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호프/주점(2백30개소, 8.7%%), 서점/문구(1백23개소, 10%%)가차지했으며 당구장도 1백개소(8.1%%)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소별 실태를 보면 국민체육시설로 바뀐 당구장은 놀이시설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흡연, 선정적인 그림, 성인만화가 판을 치는 문제점이 있었다. 여학교보다 남학교, 중학교 주변보다고등학교 주변에 더 많이 분포했으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도 있다.
분식/식당, 서점/문구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분포하는 호프/주점은 중구보다 남구, 여학교보다 남학교, 중학교보다 고등학교 주변에 많았으며 특히 남구 양지로는 학교보건법상 상대정화구역(2백m)내에 있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노래방(47개, 3.8%%)은 법적으로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출입을 규제하고 있지만 친구끼리 출입하는 경우가 잦았으며, 도서대여점(21개, 1.7%%)은 성인잡지류나 일본만화를 불법 유통시키고 있었다. 비디오방(17개, 1.4%%)은 문에 창을 내놓았으나 포스터를 덧붙여 내부를 볼수 없는 실정이어서청소년의 비디오방 출입이 규제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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