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사뷰르트(러시아)]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국가안보위원회 서기(사무총장격)는 31일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 반군 사령관과 체첸 공화국의 정치적지위문제에 관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체첸 평화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은 레베드 서기는이날 체첸 인근 다게스탄 공화국 하사뷰르트에서 반군측과 가진 정치 문제 협상에서 오는 2001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체첸 공화국의 독립 문제 논의를 유보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체첸 반군과 휴전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체첸의 정치적 지위 문제 해결에 나선 레베드 서기는 우리는 방금 공동 성명서와 러시아 연방-체첸 공화국관계의 기본 원칙 합의서에 서명했다 고 밝혔다.
레베드 서기는 전날 밤부터 철야로 7시간 반동안 진행된 협상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제 전쟁은 끝났다 고 선언하고 그로즈니에서 양측 병력이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