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애틀랜타올림픽 대표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진주햄을 대파하고 제1회 아시아클럽대항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 2일 동성제약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대구시청은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7개팀 풀리그 5번째 경기에서 한국최고의 골게터 이호연(7골)과 오순열(5골).김은경(5골) 트리오의 눈부신 활약으로 곽혜정.김미심.이상은.한선희등 4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이 버티고 선 진주햄을 25대18로 완파했다.
대구시청은 노련한 이호연의 리드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시작 10분이 지나면서부터 주도권을 장악, 전반을 12대9로 마쳤다.
대구시청은 후반전에서도 전 선수들이 멋진 콤비를 이루며 진주햄을 효과적으로 공략, 손쉽게 승리를 얻는듯 했으나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연속골을 허용해 20대16, 4점차로 점수가 줄어들어한때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구시청은 더이상 진주햄의 추격을 용서하지 않았다. 전광석화 같은 미드필드 속공과 사이드 돌파로 대거 5점을 보태, 2점 추격에 그친 진주햄을 7점차로 대파했다.
동성제약은 애틀랜타올림픽 대표선수이면서 트레이너로 활약했던 왼손잡이 박정림(27)이 경기종료 3초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등 모두 11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쳐 종근당을 30대29로 힘겹게 이겼다.
◇6일째 전적(풀리그)
대구시청 25-18 진 주 햄
(4승1패) (3승2패)
동성제약 30-29 종 근 당
(4승1패) (3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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