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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소주 '이름짓기'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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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영의정' 다음주 부터 선보일 계획"

소주사들이 고급소주를 내놓으면서 술꾼들의 입맛을 끌어당기기위해 보다 자극적인 이름짓기에 머리를 싸매고있다.

보해가 조선조 비운의 시인인 김병연의 별호인 김삿갓 이라는 이름의 소주를내놓아 크게 히트하자 다른 업체들도 풍류성이 짙거나 튀는 이름을 앞다투어내놓고있다.

김삿갓의 뒤를 이어 두산경월이 조선조의 명기인 황진이의 시조 청산리 벽계수 를 제품명으로 차용했고 충남연고의 선양소주는 보다 직설적으로 아예 황진이 를 브랜드화했다.

이에 뒤질세라 무학소주는 중국의 풍류시인 이태백을 본따 태백이 라는 고급소주를 내놓았다.

지역의 금복주도 이런 흐름에 뒤질세라 독도 후속 소주를 내놓으면서 품위와고급스러움을 가미한 영의정 을 다음주 부터 선보일 계획이고, 보배는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이나 마패를 단 이몽룡을 상기시키는 어사주 를 새제품의이름으로 내세울 계획.

이밖에 대선도 고급소주 브랜드를 암행어사 로 정했고 충북지역의 백학은 충북지역을 상징하는 청풍명월 을 제품명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진로는 참나무 통 맑은 소주 로 독특함을 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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