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田東珪특파원] 중국내 한국인들의 피살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북경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집에 공안원들이 들이닥쳐 조사할 것이 있다며 장시간 연행하는사태까지 발생,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1시30분께 북경시내 亞運村의 아파트에 사는 ㄷ통운 ㄴ씨집에 공안원이 들이닥쳐 조사할 것이 있다며 ㄴ씨부부와 여동생등 3명을 인근파출소로 연행, 부인과 여동생은 2시간만에, ㄴ씨는 10시간이나 조사를 한후 조사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귀가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연행당시 ㄴ씨의 부인은 임신중으로 허약한 상태였으며 영문도 모른채공안에 끌려와 조사를 받다가 남편 ㄴ씨의 강력한 항의가 있자 되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9일 오전 10시30분께는 역시 亞運村의 아파트에 사는 한국의 C방송국 ㅂ특파원집에 전원사복을 한 공안원 5명이 들이닥쳐 무조건 증명서등을 제시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했다.한편 지난 학기말에는 북경의 대학촌주변에 있는 중국인집에 세들어사는 유학생들을 공안당국이집중단속, 한밤중에 무더기로 한국유학생들이 공안에 끌려가 벌금을 물고 나오는 수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은 외국인전용 아파트에 거주해야하며 중국인집에 사는 것은 불법이란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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