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되풀이하는 가을운동회를 새롭게 구성, 전래민속놀이 중심으로 어린이들을즐겁게 한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다.
영천 영화초등학교는 10일 일제시대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온 똑같은 경기방법과군대식훈련, 질서의식의 운동회를 탈피,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살리는 한마당가을운동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운동회는 과거 흔히 볼 수 있었던 공굴리기 달리기 바구니 터뜨리기등은전혀 눈에 띄지않고 춤 노래와 구슬치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투호등 전통민속놀이가 한데 어우러졌다.
특히 평소 수업을 통해 익힌 창의성을 살리는 그림퍼즐맞추기 끝말이어가기 동물왕국등 각종 게임과 퀴즈놀이, 전래동요부르기등 이색적인 경연도 운동경기와함께 벌어졌다.
이날 모든 경기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진행하도록 했고 경기종목도 한두 종목이아닌 90종목이나 만들어 각자의 개성과 취미에 맞는 다채로운 내용을 즐기도록했다.
그밖에 가족놀이마당을 개설해 디스코경연을 통해 가족들의 일체감을 맛보도록했고 졸업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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