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농과 폐광의 우울한 분위기속에서도 문경시 마성면 마성청년회(회장 김성진)는 고향하늘아래 5천여 면민들을 불러모아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13~14일 양일간 마성중학교와 소야천 무너미터 솔밭서 열린 축제는 면내 초.중학생에서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면민 모두가 참여, 풍물패 시연.육상.씨름.마라톤.배구.줄다리기.공굴리기 등 행사로 화합을 다졌다.
하천변 솔밭서는 경로잔치와 학생백일장, 면민노래자랑이 펼쳐져 농촌 면단위축제로는 보기드문 큰 행사였다.
솔밭축제는 지난88년 마성청년회원 40여명이 고향을 지키고 면민화합을 다지겠다며 시작,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처음으로 마성면체육회가 주관하는 면민체육대회를 합쳐 큰잔치로 키웠다. 이날 면민들은 봉명.삼창 등 면내 큰 광산들이 사라지면서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걱정이 앞섰으나 청년들이 잘 사는 농촌으로 가꾸겠다며 한 마음을 다져 마음 든든하다 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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