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B동 개장을 앞두고 대구시가 공간활용을 위해 A,B동사이 중도매인들의 잔품처리장인 가건물을 철거하려하자 중도매인들이 잔품처리공간 확보를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내달 도매시장 B동 개장에 맞춰 올초부터 A동과 B동 사이 경매차량
진입로와 주차장 등을 만들기 위해 중도매인들에게 1백10여개 가건물을 철거하겠다고 수차례 통보했다. 그러나 중도매인들은 배추, 무등 잔품을 팔거나 임시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지 않는 한 철거를 못하겠다고 맞서 B동 개장을앞두고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도매인들에 따르면 현재 경매장은 장소가 너무 비좁아 중도매인들이 잔품들을 둘 곳이 없어 지금까지 경매장 밖에 임시건물을 지어 잔품들을 잠시 보관하거나 팔아 왔다는 것.
중도매인들은 원래 경매장내에는 경매공간과 잔품처리공간,물건을 주문받아 팔수 있는 통신수단 등이 함께 갖춰져야 하는게 기본 이라고 말했다.
중도매인들은 또 대구시가 최근 공간확보는 제쳐두고 중도매인들 수만 3백여명이나 더 늘렸다 며 이는 경매만 이뤄지면 되지 경매후 판매나 판매장소에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처사 라고 비난하고 있다.
대구시는 채소를 취급하는 중도매인들의 경우 1인당 30~40평 규모의 가건물을갖고있어 많은 공간을 잠식하고 있다 며 일단 B동 개장전에 철거를 할 계획이며 경매장내에 다소 좁더라도 잔품처리장 마련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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