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정공장 격감

"15년새 59곳 문닫아"

[상주] 정부의 벼 수매 물량및 쌀소비량이 격감하면서 도정공장이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백48개소에 이르던 양곡도정공장이 현재는 7군데가 줄어 도정공장 사양화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호황을 누렸던 지난 80년도의 경우 2백40개소에 이르던 도정공장이 이처럼 매년 급속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의 벼 수매량이 줄어 일반 도정공장의 소화물량이 줄어들고있기 때문이다.

또한 쌀소비 감소로 도정 이윤이 떨어지고 인건비도 오르면서 경영 압박은 물론 힘든 일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겹쳐 인력 구하기가 힘든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의 대규모 종합미곡처리장 증설도 일반 도정공장의 영세화및 사양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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