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월23일 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무장공비 도발사건과 관련, 정상적인 훈련중에있던 잠수함이 기관고장으로 좌초된 것 이라고 주장하면서 잠수함과 침투인원 전원을 즉각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북한측이 도발사건이 발생한 지 6일이 지나서야 뒤늦게 이른바 정상적 훈련 운운하면서 송환을 요구한 것은 내외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대북 규탄여론을 조금이라도 희석시켜 보려는 상투적인 기만책략에 불과하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이번 사건은 훈련중에 일어난 단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의도적 도발사건임이 확인됐다.
이는 수중침투, 공격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을 동원했고 탑승자 전원이 특수 군사활동을 주임무로 하는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의 중무장 전투요원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에서 명백하다.
이러한 사실은 생포공비 이광수 의 진술과 잠수함의 위치 등 제반 정황에 의해서도 그 실체가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이 훈련 이라는 엉뚱한 구실을 붙여 송환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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