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산물 도난예방 '내손으로'

"주민 자발적 검문소 순환 근무"

일선 경찰서가 가을철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 오지마을에 민간주도 검문소를설치, 농산물 도난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예천경찰서는 가을철 차량을 이용한 농산물 도난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농산물도난 방지를 위해 유천.용궁면등 오지마을에 민간인들이 사용할수있는검문소를설치했다. 이 검문소에는 마을에 출입하는 외지차량 번호기록부를 제작 비치해농산물 도난발생시 외지차량 번호기재 기록부를 참고해 범인 검거에 활용하고있다.

지난 8월중순 예천군 유천면 초적리 최병홍씨(56)등 3농가 비닐하우스에 있던고추 2백30근을 차량으로 도둑맞았고 최근 용궁면 덕계리에서 고추.참깨를 차떼기로 도난 당했다. 덕계리 도상섭씨가 마을에 들어오는 외지차량 번호기재기록부를 참고로 농산물 차떼기 절도범 이주덕씨(26.주거부정)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예천경찰서는 12개 읍.면 1백여개 오지마을에 외지차량 기재 기록부를 제작 배부후 철저한 교양 교육을 시켜 농산물 도난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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