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공원이 몇십년만에 최대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앞산공원 나무들은 그동안 간벌.가지치기 등이 전혀 이뤄지지않아 지나친 밀식 때문에 제대로 자라지 못해 망가지고 있다. 관계자는 나무한그루가 제대로 자라려면 6~7평이 할당돼야 하나 현재 1평씩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거의 잡림 숲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대대적간벌.가지치기 등 육림에 착수, 두류공원 등과 함께 5년에 걸쳐 30여억원을 들여 간벌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간벌할 경우 현재 서 있는 나무의 70%% 이상은 베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앞산 나무들도 해인사 홍류동 등에서 볼 수 있는 큰 나무로 자라갈 수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간벌 대상은 6부 능선 정도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대구시는 또 큰골에 늘 물이 흐르도록 아랫쪽에서 지하수를 개발해 위로 퍼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농어촌진흥공사 전문팀에 맡겨 지하수 개발지점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내년중 시행될 것으로 보이며, 시 관계 기구에서는 내년 예산에 2억원을 반영키로 최종 합의까지 마쳤다.
큰골 유지수 확보방침은 최근 일대 유원지구 상인21명이 찾는 시민이 줄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고 진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시는큰골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순환도로가 완성되는 대로 기존도로 양측을 넓혀2백50대분의 주차장을 더 만들고, 시내버스 노선도 늘릴 방침이다. 그러나 상인들의 인근 눈썰매장설치 요구는 거부했다.
큰골 유원지구를 찾는 시민은 95년 경우 전년에 비해 16.5%%나 줄어든 것으로집계됐다. 반면 두류공원.팔공산 등은 30여%%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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