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고향길은 국도냐 고속도로냐, 어느 톨게이트로 진입하느냐에 따라 30분~1시간이상 차이가 났다. 순간의 선택 이 1시간이상 좌우한 것이다.
경부, 구마, 중앙 등 고속도로는 추석 연휴가 하루 늘어난 탓인지 예년보다 덜 붐볐다. 하지만 국도는 시간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고속도로 체증을 우려,국도를 택했다가 낭패를 본 운전자들이 많았던 것이다.
추석인 27일 경우 오전10시쯤 대구~고령간 국도를 이용하면 1시간~1시간30분이 걸렸고 낮12시를넘어서면서 2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반면 이 시간 88고속도로를 이용한 운전자는 1시간만에 고령에 도착할 수 있었다. 28일은 또 달랐다. 김병필씨(26·달서구 상인동)는 28일 오후8시 고령서국도로 1시간만에 대구에 도착했으나 88고속도로를 이용한 친척들은 1시간 늦게 도착했다 고 말했다.
대구~안동 구간은 27일 오전 고속도로와 국도가 모두 3시간~3시간30분정도 걸렸다. 그러나 오후엔 칠곡 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들로 인해 중앙고속도로가 상하행선 모두 국도보다 30분이상 빨랐다. 2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는 상행선 소통이 원활해 포항, 경주, 영천 등지서 국도를 이용한운전자들은 오히려 30분 이상 늦게 대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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