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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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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한화가 대패하자 대전구장은 아수라장으로 전락.주황색 플라스틱 막대로 질서정연하게 응원을 펼치던 대전 관중들은 5회 대량 실점으로 패색이짙어지자 오물을 경기장으로 던지며 난동을 시작.

심지어 3루측 응원석에서는 현대 응원단을 향해 관중들이 컵라면을 마구 던져 패싸움 일보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고 9회에는 현대 우익수 김인호가 관중이 던진 오물에 머리를 맞아 외야수들이 헬멧을 쓰고 경기를 펼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관중들의 추태가 극에 달해도 경찰들은 수수방관하는 볼썽사나운 꼴.

운동장에 던져진 오물이 수십 포대에 달하고 곳곳에 몸싸움이 벌어져도 경찰은 지정석 한가운데모여 경기 구경에만 열중하는 어이없는 모습.

관중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그제야 제재에 나섰으나 운동장 밖에서는 주먹다짐을 하는 사람들을보고도 경찰이 외면하는 무성의한 모습이 여전.

○…한화 선발을 막판까지 점칠수 없어 현대 김재박 감독은 두개의 배팅오더를 작성하며 고심.김감독은 구대성일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좌타자를 뺀 배팅 오더를 제출했으나 막상 정민철이 나오자 당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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