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2년에 걸친 홍수로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북한은 쇠약해진 북한민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긴급 식량의 원조를 다시 요청해왔다고 일본적십자사의 한 관계자가 5일 밝혔다.
일본 적십자사 국제국 히가시우라 히로시 부국장은 북한을 방문한후 이날 북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올해 수확이 나빠 1백50만t의 곡물이 부족하다면서 북한의 홍수재건위원회가 식량과 두툼한 겨울옷 등의 긴급원조를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히가시우라 부국장은 또 지난 94년 북한의 곡물 수확이 최소 필요수준에서 1백만t이 부족한데 이어 작년에도 1백50만t 가량이 부족했다고 이 위원회가 자신에게 알려왔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홍수로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지역의 일부에서는 1인당 일일 곡물배급량이 2백g에도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작년 북한이 홍수난을 겪자 약 9억엔의 원조금을 제공했는데 일본 적십자사는 이중 2억3천만엔을 분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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