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사상 최대규모인 4백68명이 무더기로 구속기소된 한총련사건관련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이 15일부터 서울지법 본원과 산하 4개 지원에서 잇따라시작됐다.재판은 15일 서울지법 본원의 62명에 대한 첫재판을 시작으로 17일 서부지원,18일 동부지원, 23일 북부지원, 25일 남부지원 등의 순으로 각각 열린다.
본원 담당재판부인 형사합의21, 22, 23부는 배당된 2백41명에 대해 15일 부터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및 오후 2시와 4시 세차례에 걸쳐 각각 30여명씩 나눠 재판을 진행한다.
총 2백27명이 기소된 서울지법 산하 4개지원 형사합의부들도 본원과 마찬가지로 집중심리 방식으로 재판을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 사건 대부분 피고인들에 대한 1심 재판은 빠르면 이달말께 결심과함께 검찰의 구형이 이뤄지고 내달초 선고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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