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原電인근 기형송아지 급증

"[경주시민모임] 조사"

[경주] 원전반경 10㎞이내인 감포.양북등 해안마을에서 최근 1~2년사이 기형송아지와 강아지가 상당수 출산되고 있다.

17일 환경보전을 위한 경주시민의 모임 임동복사무국장(47)은 지난달부터 두차례 감포.양남양북일대 가축 출산조사를 벌인 결과 월성원전 반경10㎞이내에서 최근 1~2년사이 14마리의 기형송아지가 출산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명식씨(40.양북면 입천리)소유 송아지경우 지난해 한마리, 금년 8월에 한마리등 두마리가 전신불수로 태어나 3~5일만에 모두 죽었다는것.

이밖에 김동식씨(60.양북면)소유 송아지와 김경범(50.양북면).최수기씨소유 송아지도 암수생식기가 동시에 붙어 있거나 뒷다리등이 기형인것이 출산됐다. 정연기씨(읍천리)집에서는 허리가 심하게 굽은 기형강아지가 태어났다는 것.

주민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원전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불안해하고있으나 원전관계자는 매년 방사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이나 가축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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