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환기 교체중 합선

"남.달서구 불통소동"

21일 오후 대구시내 남.달서구 관내 621~623국번 전화 2만4천여 회선이 부분 마비되거나 발신 지연이 빚어져 시민들이 통화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지역 전화가입자들은 오후2시쯤부터 전화가 제때 연결되지 않는등 오후 늦게까지 통신장애가발생했다고 언론사등지로 불편을 호소했다.

한국통신대구본부는 이에 대해 오후3시30분부터 50분간 통화량 폭주로 인한 발신지연 현상이 빚어졌다 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통신 장애는 한국통신대구본부가 남대구전화국에서 교환기 부품인 보드(키판) 교체작업중 실수로 합선이 발생해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통신은 통상적으로 심야시간대에 하는 작업을 통화량이 많은 낮시간대에 강행하다 사고를 낸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15일에도 대구통신망운용국이 소프트웨어 버전 교체작업을 하다 기술적 결함을 일으켜 휴대전화등 지역 무선통신망이 10여일동안 수시로 마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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