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소희(계명대)가 제12회 회장기 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이 됐다.
김소희는 24일 태릉실내링크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일 여대부 1,000m 결승에서신소자(세종대.1분47초77)와 황금화(한체대.1분47초89)를 간신히 앞지른 1분47초6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최근 허리부상탓에 이달 초의 국제대회 선발전에도 불참했던 김소희는 전날1,500m를 포함해 2관왕을 차지, 94년 동계올림픽 계주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남대부의 같은 종목에서는 기대주 이승찬(고려대)이 1분34초04를 마크해 1,500m 우승자 원상호(한체대.1분34초18)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또 남녀 대학부 3,000m 결승에서는 신화영(한체대)과 김은남(세종대)이 각각1위를 차지했다.
한편 종합점수에서는 남대부는 한체대(36점), 여대부는 세종대(30점)가 패권을차지했으며 고등부는 경기고(30점)와 정화여고(18점)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달성했다.
마지막날 전적
△남자일반부 1,000m=①정봉주(일반) 1분43초88
△동 남대=①이승찬(고려대) 1분34초04
△동 여대=①김소희(계명대) 1분47초67
△동 남고=①백국군(동두천고) 1분46초79
△동 여고=①송혜정(수원여고) 1분44초85
△남자일반부 3,000m=①박세우(한체대학원) 5분33초61
△동 남대=①신화영(한체대) 5분11초79
△동 여대=①김은남(세종대) 6분46초36
△동 남고=①이영석(광문고) 5분24초92
△동 여고=①김양희(정화여고) 5분31초13
△남대 3,000m계주=①한체대 4분39초34
△동 여대=①한체대 5분04초23(대회신)
◇종합점수
△남자일반부=①한체대학원 10점
△남대부=①한체대 36점
△여대부=①세종대 30점
△남고부=①경기고 30점
△여고부=①정화여고 1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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