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경찰이 최근 마약소지 여부와 불법영업 등을 조사한다는 이유로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내 한인촌 일대의 음식점, 노래방에서 한국인 1백50여명을 마구잡이식으로연행해 교민들의 심한 반발을 사고 있다.
한인촌 교민들은 27일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이 지난 25일 밤11시부터 26일 새벽2시반(현지시간)사이 한인촌 일대의 노래방, 음식점 등을 급습, 업주와 손님을 붙잡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연방경찰서로 데려간 뒤 유치장에 감금하고 조사했다고 밝혔다.
교민들은 연방경찰이 불법영업, 마약소지 여부를 조사하려고 단속을 나올 수는 있으나 단순히 음식점에 손님으로 온 청소년과 업소의 가족까지 마구 붙잡아 유치장에 감금한 일은 인권유린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연행자들이 마약소지와 별다른 관련이 없자 다음날 오전 이들을 대부분 석방했으며 이중 몇사람은 불법영업 및 신원불명을 이유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교민들은 밝혔다.특히 아르헨티나 경찰은 한 음식점의 문을 발로 부수고 마약탐색견을 데리고 와 잠을 자고 있던주인과 부인, 아들 2명을 마약소지 혐의자로 붙잡아 갔으며 어느 업소에서는 생일파티를 하던 10대 8명까지도 붙잡아 갔다고 교민들은 전했다.
교민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든 이렇게 마구잡이식으로 한인들을 연행해 간 사실은 명백한 인권유린 이라고 말하고 한국대사관과 한인회가 이같은 인권유린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에 항의하고시정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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