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전 경호실장 알렉산드르 코르자코프의 장군직위를 박탈, 군에서 축출했다고 러시아 TV가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크렘린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옐친 대통령이 지난 6~7월 대통령선거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실장직에서 해임시킨 코르자코프를 다시 군 장군직위에서해직시키는 칙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크렘린측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
옐친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로서 해임되기 전까지 11년가 경호책임을 맡아온 코르자코프는 최근 자신은 공식 해임되지 않고 단지 잠정적으로 직무수행을 하지않고있으며 군 장성으로서 봉급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역시 최근 국가안보위 서기직에서 최근 해임된 알렉산드르 레베드와 정치적 연대를 맺은 것으로 보이는 코르자코프는 최근 독일 슈피겔지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은 대통령 1차 투표전 너무 병약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 적합치 못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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