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일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기 위한 이동통로가 천운사 계곡에 설치된다.
환경부는 29일 곰을 포함한 야생 대형 포유동물 이동통로 설치장소를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광의면 경계지점인 시암재 천운사 계곡으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현지 주민들과 포수들에 의해 이곳이 과거부터 지리산 일대에서 멧돼지, 노루,곰 등 대형 포유동물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최대 이동통로였으나 구례~남원간 도로 개설로 단절됐다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다음달에 시공업체를 결정하고 연말까지 공사에 들어가 내년 가을까지 이동통로를 완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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