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계 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버섯을 원목(자목)을 이용한 재배에 성공한농가가 있어 화제다. 유충현(柳忠賢.34.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470)씨가 화제의 주인공. 유씨는 지난 94년부터 집주변에 비닐하우스 10동(6백평)을 짓고 뽕나무와 참나무를 자목으로 상황버섯을재배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자목재배는 종균병을 이용한 기존 재배방식을 혁신한 것으로, 원목으로 재배되는 상황버섯은 성장이 자연산과 흡사한 것이다.
자목재배 방법은 먼저 원목에 자연산 상황버섯 종균을 접종하고 섭씨 25도가 유지되는 배양실에서 2개월간 성장시킨 다음 본포에 정식해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
이방법은 아주 단순한 것 같지만 이제까지 상황버섯 원목재배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어렵게 터득한 것이어서 유씨는 재배기술 특허 신청을 해두고 있다.
안동시 농촌지도소도 유씨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지난 봄부터 생산자금 지원과 함께 기술보급과확대생산을 위해 유씨와 공동으로 생육관찰용 시범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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