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과 대만의 고위관리들이 최근 양안(兩岸)간 직항로개설과 통상및 통신교류에 대해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홍콩의 쾌보(快報)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한 소식통을 인용, 이번 합의가 양안 고위관리들이 최근 홍콩에서 비밀리 수일간 회동한 후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쾌보는 또 이번 회동이 홍콩 정청에 통보되지 않은 채 이뤄졌으며 양측이 각각 오는 연말이전 이에대한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국민당 정부는 지난 49년 중국 공산당에 의해 본토에서 쫓겨난 후 본토와의 직접 접촉과 통신, 비행기및 선박운행을 금지해왔다.
앞서 중국의 대만관계 창구를 맡고 있는 반관반민조직인 해협양안관계협회(海峽兩岸關係協會)의당수비(唐樹備) 부회장은 파트너인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海峽交流基金會)에 대해 중단됐던 대화를 가능한 한 빨리 재개할 것을 요청했었다.
두 조직간 대화는 이등휘(李登輝)대만총통이 지난 95년 6월 미국을 사적으로 방문, 중국측을 분노케 하면서 중단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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