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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도 해외여행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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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계 조직…1∼3년사이 크게 확산"

[성주] 최근 과소비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시군 농촌지역 농민들에게까지 해외여행 열풍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농촌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최근 1~3년 사이 10~20명씩의 부부계.동갑계등을 조직, 유럽.일본.동남아등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부동산 가격 상승, 농업소득 증대등에 힘입어 외국여행을 많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90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진 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선진지견학.해외교류.자매결연 명목의해외여행이 농민들에게 파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성주군의 경우 지난94년 군내 주민들의 여권발급 건수가 고작 1백6건에 달하던 것이 95년 1백58건, 올해는 이보다 1백여건이 늘어난 2백50여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이는 주로 농민들이 각종 해외 여행계를 조직한후 1인당 1~2백만원씩의 여비를 모아 단체로 여권발급을 신청해 동남아등 해외를 다녀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민 박모씨(42)는 요즘 전국적으로 과소비 양상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 농민들 사이에 남이하니까 나도 해야한다 는 식의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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