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육복권 증량 발행

"2002월드컵축구 재원마련위해"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준비및 운영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돕기위해 기존 체육복권이 증량발행된다.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지원법(안) 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계획했던 월드컵 축구복권 신규발행을 포기하는 대신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고 있는 체육복권을늘려 발행, 수익금을 활용토록 했다.

그러나 월드컵 준비에 일조하고 있다는 국민적 자부심을 고취하고 홍보효과를 거두기 위해 복권명칭에 월드컵 을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기존 물량과는 별도로 월드컵을 위해 추가발행되는 복권에 대한 수익금은 분기별로 조직위원회에배정된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중인 체육복권은 즉석에서 당락을 확인하는 즉석식 이지만 월드컵추가발행분은 주택복권과 같은 추첨식으로 발행하는 문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장당 5백원에 판매되고 있는 체육복권은 지난달 총 5백30만매가 팔려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판매비용 등을 제외한 수익금은 전체의 26~28%%가량인 7억원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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