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밀렵꾼에 의한 겨울 철새들의 수난이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지난 15일 오후 3시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 용연저수지에 날아온 천연기념물 201호 고니가날개에 총을 맞고 신음중인것을 주민들이 발견, 치료를 위해 동물보호협회에 이송했다.호리저수지에는 또 세계적으로 희귀한 가창오리가 성인병에 좋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대낮에 사냥총을 든 밀렵꾼들이 포획에 나서는 장면이 종종 목격 되고 있다.
지난해 각종 덫과 독극물에 의해 수백마리의 겨울철새가 떼죽음을 당하기도했던 형산강 하구에도벌써부터 덫이 발견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영덕 오십천을 비롯 울진 왕피천등 동해안 일대 강포구와 저수지 대부분에서 고개를 들고 있으나 당국의 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조류협회 관계자들은 올해 밀렵은 예년보다 한달 가까이 빨리 시작되고 있다 면서 천연기념물 조류등 겨울 철새 보호를 위한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한편 포항남.북부경찰서는 18일 총기류 불법 소지와 밀렵행위 단속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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