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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분석, 비과세 저축 "나중엔 골치"

은행들이 비과세 가계저축을 많이 판매할수록 수지악화를 초래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26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비과세 저축제도가 시행된 이후 한달동안 은행 비과세 저축에 유치된 총수신의 85%이상은 은행내 다른 상품계좌에서 이전된 자금으로 추정됐다.금융연구원은 비과세 저축 판매가 외부로부터의 신규 유입액은 저조하고 은행권내부의 자금이전위주로 유치되고 있어 앞으로 은행수익에 부정적인 효과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비과세 저축의 수신금리는 은행상품중 가장 높아 다른 계정에서 만기가 된 자금이 비과세 저축으로 옮겨갈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연구원은 금리가 높은 비과세저축으로의 자금이전은 은행의 조달비용 상승을 통해 수지악화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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