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을 비롯 호남 충청지방 등 전국적으로 폭설이내리는 바람에 배추와 무 등 채소류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전국적인 폭설로 현지 채집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데다 화물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채소류의 원활한 수송이 이뤄지지 않고있기 때문.
대구지역에서 소비되는 채소류의 60%%이상을 공급하는 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경우 김장철이 시작된 지난달말부터 배추와 무의 하루 평균 반입량이 각각 1백50t과 1백여t에 달했으나 최근 영하의 날씨에다 최대공급처인 경북북부지역과 호남지방의 폭설로 채소류반입량이절반이상 감소한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문시장 팔달시장 등 재래시장과 백화점 농협직판장 등도 폭설여파로 채소류 반입량이 감소,채소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시민들이 김장을 준비하는데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지역백화점들의 경우 물량수급에 차질을 빚자 구매바이어들을 경북북부지역 등 현지에급파해 물량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날씨때문에 채소류의 반입량이 눈에 띄게 줄고있다"며 "강추위가 계속될 경우 채소류 공급에 차질을 빚게돼 도매가로 포기당 1백20원정도 거래되는 채소류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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