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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한장 10원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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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에 3백30원하는 빨랫비누를 단돈 10원에 드립니다' 올 막바지 정기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백화점들이 일명 '미끼상품'을 내걸고 고객사로잡기에 나섰다.

미끼상품이란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 상품에 한해 파격적인 값으로 제공하는 것.백화점들의 이색판촉경쟁은 동종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한정된 고객들을 최대한 흡수, 그동안의 판매부진을 만회해보겠다는 고육지책의 하나.

대구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동안 '일별한정서비스제'를 도입해 1일에는 치약과 빨랫비누 3백개를각 1백원과 10원에 판매했으며 2일은 정가가 1천6백원인 돈불고기 5백g을 1백kg에 한해 5백원, 4일에는 2천원하는 런치미트(2백g)1백개를 5백원에 미끼상품으로 내놔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끼상품으로 고객들이 몰리자 대백은 세일이 끝나는 8일까지 머플러 넥타이 등 잡화류에서 고가의남녀의류 패션시계까지 미끼상품으로 내걸고 고객꼬시기(?)에 나설 예정. 동아백화점도 시중가 6만원상당의 카페트와 영국산 커피잔 20개 들이를 단돈 2천원에 한정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세일기간동안 요일별로 그릇세트 건조대 냄비 등 3~4개의 한정타임판매품목을 설정해 2~3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지금까지의 미끼상품이 주로 치약 액세서리 등 식품 잡화류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의류 주방용품 등 고가상품으로 확대돼 이들 상품을 세일전에 정상가로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되레 피해만 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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