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FA컵 축구

포항 아톰즈와 울산 현대가 제1회 FA(축구협회)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 5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올 프로축구 챔프 울산은 3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대우와의 8강전에서 후반 32분까지 득점없이 지루한 경기를 펼치다 교체선수 김종식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포항 아톰즈-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포항이 후반 25분 조진호의 결승골로 전남을 1대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부산을 맞아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프로축구챔프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지루한 공방전을 벌이다 전반을 득점없이 무승부로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한 울산은 32분 교체선수 김종식이 골에어리어 우측에서 골키퍼와 마주한 1대1 찬스를 잡아 침착하게 오른발 슛, 결승골을 성공시켰다.울산은 이후 10분여 동안 동점이라도 만들려고 하는 부산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 승리를 안았다.한편 수원 삼성-부천 유공, 포항 아톰즈-울산 현대전 등 4강전 두 게임은 5일 낮12시30분과 오후2시30분 진주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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