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태 유격수 이종범 96골든 포토상 선정

한국사진기자회(회장 김주만)는 9일 해태 타이거즈 유격수 이종범〈사진〉을 96골든포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진기자회는 방위복무를 마치고 지난 4월30일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종범이 야구천재라는 찬사에 걸맞은 맹활약을 펼쳐 해태가 한국시리즈 통산 8번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수상자로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수주에서 모두 한국야구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종범은 역동감 넘치는 플레이와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제스처로 94년 이 상이 처음 제정된 이후부터 줄곧 수상대상 1순위로 거론돼 왔다.

이종범은 지난 시즌 13경기나 치른 뒤 팀에 합류했으면서도 도루 1위 등 공격전부문에서 상위에올랐으며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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