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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과 골든 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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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과 타격 3관왕도 중요하지만 골든 글러브의 수상도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그동안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 번번이 눈앞에서 황금 장갑을 놓쳤던 양준혁이 드디어 프로 입단4년만에 한을 풀었다.

93년 입단 첫해 수위타자에 오르며 신인왕을 거머쥔뒤 골든 글러브 1루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시즌 MVP인 팀 선배 김성래에게 넘겨주는 신세.

이후 골든 글러브에 마가 끼었는지 94년 타점왕을 하고도 홈런왕을 한 김기태에 지명타자 부문에서 쓴잔. 95년 외야수로 출전해 이번엔 수상이 가능하겠거니 했으나 타점.홈런 2관왕을 차지한 김상호, 수위타자 김광림, 도루왕 전준호의 위세에 눌려 거푸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올시즌도 양준혁은 1백26 전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며 타율.장타율.최다안타의 타격 3관왕에다 공격 전부문에서 10위권안데 드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으나 30-30을 이룬 괴물신인 박재홍의 출현에다 팀의 저조한 성적으로 각종 시상과 인연이 멀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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