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이번 대입 특차전형 과정에서 일부 고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전산화CD 자료에 성적 등이 잘못 입력된 사실이 발견됨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해당 고교에 정오표를작성, 각 대학에 전달토록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이같은 오류가 다시 발견될 경우 오는 26일 시작되는 정시모집 일정에 차질을빚을 것을 우려, 각 고교가 제출한 성적 자료를 철저히 재검토해 이상 유무를 14일까지 보고토록각 시.도교육청에 지시했다.
그러나 학생부 성적을 특차전형에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이로 인해 당락이 뒤바꿔질 가능성도 있어 전형과정에서 철저한 검토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밝혀진 오류는 과목별 석차백분율의 산정 근거인 고교 재적학생수나 성적 등이 잘못 입력된 것으로 연세대, 서강대 등 일부 대학에서 발견됐다.
교육부는 "대부분이 개별학생에 대한 단순한 입력상의 오류인데다 이미 합격자사정시 학생부 사본과 성적 CD자료를 철저히 대조토록 각 대학에 지시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성적 CD자료는 교육부가 지난 7일 전국 1천8백89개교 69만여명에 대한 학생부를 제출받아 전산화작업을 거쳐 각 대학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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