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의 마무리 투수 정명원이 국내 최고액선수가 됐다.정명원은 29일 지난 시즌 연봉(9천만원)에서 3천만원 인상된 1억2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 1억3천만원을 받았던 선동열이후 최고액 선수가 됐다.
89년 태평양(현대의 전신)에 입단했던 정명원은 올시즌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8승5패26세이브를기록, 현대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정명원은 지난 시즌 연봉 1억1천만원으로 랭킹 1위인 김용수(LG)를 비롯해 조계현, 이종범(이상 해태) 등의 재계약이 남아있어 최고액 자리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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