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살림 이렇게-문정수 부산시장

문정수부산시장은 시민들의 믿음을 얻는 신뢰시정, 생활시정, 계획시정을 펴나가는데 혼신의 힘을다하겠다고 97년도 부산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 97년도에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들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교통난 완화와 지역경제활성화,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동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등에 행정력을 모아 지역발전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부산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비책이 있는지요.

▲지하철 2.3호선을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세계 최초가 될 '하나로교통카드제'전면시행과 '교통방송국설립', 주거지 전용주차제 도입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교통난완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침체에 빠진 부산경제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녹산공단 분양가 인하와 부산과학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을 정보 금융물류 등의 중추도시로 발돋움시킬 문현동 종합금융단지, 수영정보단지, 가덕도신항만 건설공사에착수하는 한편 지역신용보증조합의 설립추진과 테크노마트유치등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부산의 환경오염이 심각한데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녹색도시 부산21'의 지속적인 추진과 하수시설 확충, '쓰레기 10%%줄이기'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도시환경 정화에 힘쓰겠습니다.

- 오는 5월 열리는 동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경기장 시설은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기존 시설을 완벽하게 개.보수해 활용하고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1국1자매결연단을 구성, 홍보사절단을 파견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여러분께서는 대회기간중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질서, 친절, 청결의 3대시민운동을 잘 실천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부산.李相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