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도는 전문가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구출신의 지리학자인 이희열박사(50·부산대 지리교육과교수) 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합생활정보책인 1:7,500 축척의 대구·경북도로지도(성지문화사간)를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지도를 쉽게 보기위해서는 축척개념부터 파악해야 하는데 1:7,500이란 실제거리 7,500㎝를 지도상에 1㎝로 나타낸 것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정밀한 지도임을 표시합니다"
이교수가 펴낸 지도책에는 버스정류장과 신호등을 포함, 도로상의 차선변경과 도로포장상태까지나타나 있어 운전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뿐만 아니라 약국 음식점 아파트단지의 동번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아주 상세하게 담고 있다.
지난 95년 5월부터 현지인을 동원, 현지조사를 거쳐 2년여만에 빛을 보게 된 이 지도책은 지도제작의 기본원리에 충실하면서 일상생활정보를 수록했다는 점이 기존 지도책과 다르다."지도란 자신이 찾고자 하는 목표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이교수는 복잡다변화 되어 가는 사회속에서 지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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