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프랑스〉] 크리스티안 게디나(27·이탈리아)가 월드컵 남자활강에서 우승하면서 뤽 알팡(프랑스)과 종합 순위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게디나는 12일(한국 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벌어진 96~97 FIS(국제스키연맹)월드컵 알파인스키남자활강에서 무실점에 가까운 역주를 펼치며 2분01초56을 기록, 라이벌 아틀레 스카르달(노르웨이·2분01초57)을 0.01초 차로 힘겹게 꺾고 챔피언이 됐다.
이날 3위는 베르너 프란츠(오스트리아·2분01초67)에게 돌아갔으며 활강 챔피언 알팡은 난코스에서 순간 균형을 잃는 등 난조를 보인 끝에 2분02초03으로 5위에 그쳤다
한편 게디나는 이날 우승으로 활강 종합순위 1위를 달리던 알팡과 함께 종합점수 3백65점을 획득,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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