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이웃돕기 '금일봉' 정치인 '생색용' 많아

요즘 각 언론사에서 이웃돕기 성금을 모집하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면 아직도 금액을밝히지않는 '금일봉'이 많이 눈에 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금일봉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정치권이나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면서 얼굴 사진만큼은 큼직하게 낸다는 점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홍보효과를 노리는지 이 신문 저 신문에 금일봉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옛말에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다. 진정으로 남을 돕는다는 인식을 정치권과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금일봉은 언론의 금액집계 투명성에도 방해가 되니 많든 적든 성금 접수시 꼭 금액을 밝혔으면 한다.

유선희 (경북 구미시 공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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