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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단체 버스회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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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경실련 등 대구지역 사회단체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을 주주로 한 버스회사 가칭시민교통(주)을 만들어 시내버스 요금 현실화와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YMCA, 경실련 등 시민단체 대표들은 13일 오후 문희갑대구시장과 가진 면담에서 버스회사 설립에 대구시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YMCA 전호영사무총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자본금 20억원 규모에 차량 40대를갖춘 버스회사를 만들어 현행 3백60원인 일반버스 요금을 3백50원, 8백원인 좌석버스 요금을 7백원으로 내리겠다"며 "요금 조정과 함께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시민단체 주도의 버스회사 설립은 전문컨설턴트의 사업타당성 검증을 거쳤으며 먼저 10여명의 주주가 1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교통(주)은 주부·학생·회사원 등이 주주로참여하고 전문경영인을 둬 기존 버스회사와 경쟁하게 된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단체별로 버스회사 설립 및 수익금 시민 환수 등을 골자로 이사회, 총회 등을통해 실무작업과 법적절차를 밟고 있어 시의 승인이 날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버스운행을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가 버스회사를 만들어 직접 운영에 나설 경우 지역 시내버스 회사들의 요금인상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요금인하가 잇따를 전망이다.

단체 대표들은 또 버스요금 검증, 노선조정, 서비스 개선 등 시내버스개혁을 전담할 버스개혁특별위원회를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법률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시장 직속으로 둘것을 건의했다.

대구시는 시민단체의 제의를 긍정 검토하는 한편 시내버스 요금의 적정성을 따져보기 위해 올해8천만원을 들여 시민단체와 함께 운송 원가와 운송수입금 실사를 벌이기로 했다.〈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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