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문판매 피해 날로 확산

방문판매가 극성을 부리면서 미성년자는 물론 노약자 장애아까지 판매대상으로 삼는등 방문판매방법이 날로 교묘해지고있다.

한국소비자연맹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96년 한해동안 2천8백75건의 방문판매 고발중,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판매했다는 이유로 고발된 경우가 15%%를 넘었으며 고령자와 장애아를 대상으로판매한 경우도 1.5%%나 됐다. 특히 장애아에게 판매한 경우도 4건이나 돼 무차별 판매 양상을보이고있다.

또 다단계 판매와 통신판매 등이 확산되면서 다단계 판매가 3%%, 통신판매 텔레마케팅판매도 전체 고발의 8%%에 이르러 새로운 유형의 방문판매 피해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있다.지난해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교재판매도 새롭게 등장, 43건의 고발이 접수됐으며 이경우는 주로 회원으로 가입하면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주겠다는 방법으로 교재를 판매했다.방문판매 고발이 가장 많은 업체로 1위가 와이제이학사고시이며 그 다음이 삼진통상,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대구시 중구 삼덕2동), 종근당식품, 충예기획( 대구시 중구 삼덕동), 서울교육문화, 청운문화공사, 라이센스클럽(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엘지산전 ( 대구시 남구 대명9동), 홍신컨설팅으로 주로 출판물과 건강식품 취급업체다.

방문판매 고발이 가장 많았던 부분은 출판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건강식품(17%%), 주간지 월간지 (12%%), 화장품(4%%), 레저스포츠용품 순이었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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