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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동서로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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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파리]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17일 예루살렘을 동·서로 분할해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나라의 공동 수도로 하자고 제안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가자에서 블라지미에르츠 시모세비치 폴란드 총리와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로마가 이탈리아와 로마 교황청의 수도인 것처럼 하나의 도시가 두나라의 수도가 될 수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강제 병합한 동예루살렘을 반환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도로 삼을 수 있도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7년 6월 동예루살렘을 점령, 병합한 뒤 16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러나 18일자 르 피가로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예루살렘은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의 목적은 "이스라엘인들의 안전보장을 위해팔레스타인의 자치권을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르 피가로지는 네타냐후 총리와의 인터뷰가 언제 실시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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