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용 쌀2백가마어치
○…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울진지역 경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단체들이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초호화판으로 치르고 있어 빈축.
백암의 한 콘도에서 열린 모 농민단체 행사에는 기관단체장들이 총집합, 수십개의 화환에다 이벤트사를 동원한 인기가수 초청등 식전행사만 40여분 걸리고 비용도 1천여만원이나 든 호화판으로진행.
한 참석자는 "오늘 행사 비용을 추곡수매 40㎏ 1등품으로 환산하면 무려 2백여 가마나 될것이란생각이 나 음식이 넘어가지않았다"고 우울한 표정.
♣"포철이 철강업계 청소부냐"
○…포철이 삼미특수강 인수를 위해 실무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보철강 인수 또는 위탁관리자로 거명되자 회사관계자들은 "우리가 철강업계 청소부냐"며 불쾌하다는 반응.모관계자는 "부실기업만 자꾸 맡기면 잘 돌아가는 포철까지 여파가 미칠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또다른 관계자도 "삼미·한보 둘 다 애초부터 경쟁력이 없다는게 철강업계 공통의 시각이었다"며"허가를 하지 말았어야 할 공장을 허가하는 바람에 엉뚱한 곳에서 부담을 지게 됐다"며 전(前)정권의 신중하지 못했던 철강수급 정책에 유감을 표시.
♣"선거후유증 벗어나야"
○…의장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동료의원의 고발로 시작된 봉화군의회 '의장선거잡음'은 검찰의불기소결정으로 종결.
경찰관계자는 "의원들이 후기의장 당선자로부터 선거 두달전에 중국여행경비 명목으로 현금 30만원씩을 받은 것은 확인했지만 이 돈이 선거와 관련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수사종결 배경을 설명.
한편 주위에서는 "군의회가 하루빨리 의장선거 후유증에서 벗어나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
♣어리숙한 강도 쇠고랑
○…전에 다니던 회사의 상사가 외국출장간 사실조차 모른 채 "상사를 납치했다"며 금품을 요구하던 어리숙한 강도가 결국 철창신세.
구미경찰서에 긴급체포된 하모씨(30·회사원·구미시 송정동)는 지난 11일 오전9시30분쯤 구미시형곡동 유모씨(56·여)집에 침입, "아들인 문모씨(31)를 납치, 감금했다"고 거짓말한 후 몸값으로5천만원을 요구하다가 유씨가 완강히 반항하자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고 도주했다가 경찰의 추적끝에 뒤늦게 답삭.
그런데 문모씨는 해외에 출장중이었다고.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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