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화최종봉송 김소희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종합국제스포츠축제의 마지막 성화봉송주자로 선택돼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꼭 금메달을 목에 걸어 고향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향토빙상의 간판 김소희(21.여.계명대)가 허승욱(25.연세대)과 함께 97동계U대회 최종 성화봉송주자의 기쁨을 누렸다.

대구남도초등 2년때 빙상을 시작한 김은 정화여중 1년때 일본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15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한국빙상의 꽃'으로 떠올랐다. 김은 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95년 하카동계U대회 3000m 1위를 차지하는 등 3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의 기량을 자랑했다.

95년 여름 허리부상으로 한동안 부진했던 김은 지난해 10월 협회장기대회에서 1500m 기록을 무려 16초나 단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소희는 30일부터 3일간 전주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에 출전, 동계U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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