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참나무 숯껑돼지' 사육 성공

돼지에게 참나무 숯을 먹여 성장을 빠르게하고 조리때 나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개발, 높은 소득을 올리는 양돈농가가 있어 화제.

예천군 풍양면 흔효리 안희영씨(41)는 지난해부터 참나무 숯가루를 일반사료 5t당 45㎏씩 혼합해 돼지를 키운 결과 1개월뒤 피부에 붉은 빛이 보이고 육질이 단단해지며 조리때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지는 사육법에 성공했다.

또 참나무 숯가루를 어린 돼지에게 먹이면 흔히 발생하는 설사증세가 없어지고 단백질 소화 흡수가 촉진돼 성장기간이 1주일에서 2주 정도 단축되며, 관리비가 적게 들고 출하 가격도 일반돼지보다 1㎏당 50원에서 1백원 정도 더 받고있다.

안씨는 돼지고기의 상품 차별화를 위해 특허청에 '참나무 숯껑 돼지'로 상품등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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