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일본 정부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식량을 원조할 방침을결정하고 한국측에도 이같은 내용을 비공식적으로 이미 통고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유엔이 2월말 예정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3차 긴급 인도지원요청을 받아들여 구체적인 지원액에 대해서 한미양국과 자민당 관계자 등이 조정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또한 한국정부도 인도지원요청이 정식으로 결정되면 응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예상하고 북한과일본 양국간 직접원조에 대해서는 북한이 4자회담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하에서는국내외의 이해를 얻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당분간 보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일본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한 긴급원조계획에 대해 지원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은 북한에대한 여론을 배려해 식량원조에 소극적이나 이번은 인도적 관점의 원조이므로 이해를 얻기가 쉽고 △유엔 관련기구가 현지에서 원조 실태를 조사하기 때문에 원조물자가 다른 목적으로 유용될우려가 비교적 적다는 점 등의 이유를 열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신문은 지난달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인도적 지원에 대응할 방침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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