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연휴에도 잇단 사건·사고

설 연휴동안 경북지역에서는 모두 1백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1명이 숨지고 2백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건의 살인사건 등 25건의 강력사건이 발생했다.

8일 새벽4시쯤 영주시휴천2동 영주종합적벽돌 직매소 앞 길에서 경북32거6595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나현준·21)가 길가에 세워 둔 서울87아1939호6t트럭을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안상진(21·영주시 안정리 묵동282),황찬수(20·영주시 안정리 묵동258), 이동익(21·영주시 가흥동산18의3), 구제창씨(21·영주시 안정리 묵동210) 등 4명이 숨지고 운전자 나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앞서 7일오후3시30분쯤 울진군울진읍신림리894 정광석씨(51) 집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이두선씨(56)가 정씨와 말다툼끝에 손도끼에 맞아 숨졌다.

또한 7일오후5시30분쯤 영천시임고동효2리 마을앞 저수지에서 설을 쇠러 큰 집에 왔던 최규익씨(31·달성군 논공읍 북리 성원아파트6동1403호)의 아들 찬호군(4)이 얼음놀이를 하다 깊이 1m가량의 물에 빠져 숨졌다.

9일오전11시50분쯤엔 칠곡군지천면금호리1048의 3 이일영씨(56)의 돈사에서 전기누전으로 보이는불이 나 돈사 60평과 어미돼지 10마리 등 1백10마리의 돼지가 불에 타 죽어 1천여만원의 피해를냈다.

설 연휴 동안 대구에서는 달성군에서만 3건의 산불이 발생, 임야 6만7천여평을 태웠다.8일 오후 2시20분쯤 달성군 논공읍 본리 달성공단 뒷산에서 성묘객 부주의로 산불이 나 임야 20㏊를 태웠다. 이 불은 두차례나 잔불이 되살아나 피해면적이 커졌으며 10일 오전 7시50분쯤 모두꺼졌다.

또 8일 오후 1시30분쯤 달성군 가창면 냉천1리 마을회관 뒷산에서 성묘객 전종덕씨(36·인천시개양구 개양동)가 버린 담뱃불로 불이 나 임야 6천여평을 태우고 3시간30분만에 꺼졌고 같은 시각 현풍면 신기리 마을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4백50여평을 태우고 1시간만에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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