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공대, 멀티미디어 강의 추진

내년부터 포항공대가 전국대학중 처음으로 원격 화상 강의를 비롯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강의시대를 연다.

포항공대와 한국 IBM은 공동으로 '포항공대 초고속 통신 시범망 구축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한국 IBM은 포항공대내에 IBM ATM(비동기전송모드)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각종 장비및 기기 설치를 끝냈다.

이와함께 현재 광케이블 설치작업도 서울-대전까지는 완료되었으며, 올해내로 대전에서 포항공대까지 연결 작업이 완료된다.

포항공대 초고속 근거리 통신망은 향후 서울 광화문전화국과 대전의 북대전전화국의 선도망에 연결된다.

포항공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국내 대학중에서는 처음으로 근-원거리 화상회의 및 원격강의, 원격화상제조, 디자인시스템 및 교육용 응용프로그램 개발등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강의시대를선도하게 된다.

포항공대와 한국 IBM이 공동으로 구축하는 이 초고속 캠퍼스 통신망은 이분야 최초의 프로젝트로서, 산학협동을 통한 국내 정보통신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의 경우 IBM과 제네바대학 및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 이와 유사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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