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IBCA는 한보사태에도불구하고 한국의 장기 외화 신용등급 AA-(마이너스)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IBCA측은 최근 노동법 개정파문 및 한보사태 이후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 국가신용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IBCA는 적어도 1개의 주요 기업이 심각한 금융상의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일부한국계 은행들의경영 건전성에 비관론이 제기되고 중앙은행도 약 6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한국의 이같은 어려움은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95년 국내총생산(GDP)의 2%%수준에서 지난해에는4.7%%로 크게 확대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에따라 한국의 기적이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CA는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 자체가 한국의 국가신용을 하향 조정할 만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전제, 한국의 건실한 기초경제변수가 현재의 신용등급 AA-를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총 외채규모가 1천2백억달러를 넘어섰으나 순외채와 지불능력과 관련된 각종 지표들이 괜찮은것으로 분석하됐고 정부가 계속 외채를 상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IBCA는 이어 한국정부가 노동법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국회에서 법안을 다시 다루지 않을수 없게 됐다면서 이는 한국의 개혁과정에서의 후퇴를 의미하며 경제구조조정상 직면하고 있는반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IBCA는 국가 또는 금융기관들의 장기 신용정도를 최상인 AAA에서부터 최하인 C-에 이르기 까지 모두 25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AA-는 위에서 4번째 수준이다.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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