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신입생 장학금 남아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역 사립대들이 단수지원때 마련한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 지급 규정을 그대로 유지, 신입생에 대한 장학금 혜택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영남대.대구대 등 지역 사립대들은 전교 및 단과대.학과 수석과 차석으로 합격한 신입생에 대해서는 8개학기 또는 1개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도서비를 지급한다는 장학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복수지원이 허용된 지난해부터 지역 사립대의 전체 수석은 물론 단과대.학과 수석 및 차석까지도 대부분 상위권 대학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같은 장학제도가 무용지물이 돼버린 상태다.

올해의 경우 대학마다 장학금 지급대상자들이 대거 이탈, 지역 사립대들은 성적우수 신입생 3백~4백여명에게 3억~6억원씩 지급할 목적으로 책정했던 예산의 상당액을 사장(死藏)시키거나 다음학기로 이월시키게 됐다.

이에 대해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합격자 발표시점이 아닌 등록시점의 수석에게 장학금을 주는방향으로 규정을 바꿔 장학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대학관계자는 "장학금 지급규정 변경 없이는 당초 합격자 발표시점의 성적우수자 외에는 추가선발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장학금을 줄 수 없는 입장"이라며 "복수지원 체제에 맞게 장학금 지급기준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黃載盛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